(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스타벅스가 올해 중국 본토에 790개 매장을 신규 오픈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현(縣)급 시장 매장은 166개에 달했다.
지난달 31일 스타벅스가 발표한 2024 회계연도 4분기(9월 29일 기준) 재무보고서 및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올 4분기 스타벅스의 전 세계 동일 매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다.
이러한 매장 매출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스타벅스는 올 4분기 중국 본토에 290개의 신규 매장을 추가했다. 세계 신규 오픈 매장 722개 중 40% 이상을 차지하는 규모다.
이로써 중국 본토의 스타벅스 매장 수는 총 7천596개로 늘어났으며 중국 현급 시장의 약 3분의 1을 커버하게 됐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올 4분기 말 기준 미국과 중국 매장이 글로벌 포트폴리오의 61%를 차지했다.
최근 수년간 현급 시장은 중국 커피 소비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식품 산업 분석가 주단펑(朱丹蓬)은 스타벅스의 지속적인 확장은 중국 커피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류원쥐안(劉文娟) 스타벅스 차이나 최고경영자(CEO)는 스타벅스의 비즈니스가 여전히 강하고 탄력적이라고 강조하며, 중국 시장에서 장기적 발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