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헬싱키 10월30일] 마르코 티에스마키 핀란드 국가상무촉진국 중국지역 디렉터는 내달 5~10일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제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티에스마키 디렉터는 신화통신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개방된 중국 시장은 핀란드 기업이 중국에서 사업을 확장하는 데 매우 중요하며 CIIE는 핀란드 기업이 기술과 혁신을 보여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밝혔다.
핀란드는 '제7회 CIIE'에서 또다시 국가 전시관을 개설하고 '행복과 자연: 빙설 비경'을 테마로 한 전시를 통해 그 나라만의 독특한 빙설 경관과 삼림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국가 전시관에서 전시에 참여할 핀란드 기업은 18개로 이전보다 늘었다. 이 밖에 10개의 핀란드 기업이 자체 전시부스를 마련한다.
티에스마키 디렉터에 따르면 핀란드는 지난 2018년 '제1회 CIIE'에 참가해 처음으로 국가 전시관을 열었다. 2019년에는 주빈국을 처음 맡았으며 지난해에는 세 번째로 국가 전시관을 배치했다.
그는 핀란드 기업들이 CIIE를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플랫폼으로 여기며 적극 참가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수년간 핀란드 기업들은 지속 가능한 광산 채굴, 신형 바이오 기반 솔루션, 식품 수출 등 분야에서 중국 클라이언트와 다수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부연했다.
티에스마키 디렉터는 올해 CIIE에는 ▷에너지 ▷화학공업 재료 ▷기계 설비 ▷순환 경제 ▷정보통신기술(ICT) ▷소비재 ▷디자인 ▷식품 ▷건강 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핀란드 기업들이 참가한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 시장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핀란드 기업이 수백 개에 달하며 스마트 에너지, 순환 경제, 디지털 헬스 등 분야의 혁신형 기업도 중국 시장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핀란드 기업들이 중국에서 꾸준히 기업을 운영하고 발전해 나가는 데 있어 시장 개방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부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