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칭다오 10월25일] '제3회 일대일로 에너지장관회의'가 23일 칭다오(青島)에서 개막했다.
장젠화(章建華) 중국 국가에너지국 국장은 중국이 국제 경쟁 우위를 갖춘 신에너지 전체 산업사슬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전 세계 태양광 모듈의 80% 이상, 풍력 발전 장비의 70%를 기여했다고 밝혔다.
장 국장은 중국이 지난 10년 동안 전 세계 풍력 발전 및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한 결과 1㎾h(킬로와트시)당 평균 비용이 누적 기준 각각 60%, 80% 이상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의 풍력 발전 및 태양광 제품은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지역)를 아우르며 글로벌 공급을 풍부하게 할 뿐만 아니라 에너지 녹색 전환 및 글로벌 에너지 시장 안정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신에너지 산업도 하루가 다르게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중국의 풍력 발전 및 태양광 발전 설비 규모는 10년 전에 비해 11배 증가했으며 청정에너지 발전 설비용량은 전체 설비의 58.2%를 차지했다. 청정에너지 소비가 전체 에너지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5%에서 26.4%로 늘었다.
장 국장에 따르면 중국은 풍력·태양광 발전의 전체 산업사슬 연구개발(R&D) 설계 및 컴퓨터통합제조시스템(CIMS) 구축했다. 고효율 결정질 실리콘·페로브스카이트 등 태양광 전지 기술의 전환효율은 여러 차례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그중 양산형 결정질 실리콘 태양광 전지 전환효율이 25%를 초과했다. 육상 풍력발전기 유닛당 최대 용량은 10㎿(메가와트)를 돌파했으며 18㎿급 해상 풍력발전기 세트도 순조롭게 출시됐다.
''일대일로' 에너지장관회의'는 각국 에너지 장관, 주중 외국 사절, 중국 주요 에너지 기업, 금융기관 관계자 등이 모여 ▷에너지 전환 ▷에너지 안보 ▷신형 에너지 저장 ▷선진 원자력 기술 등의 의제를 놓고 심도 있는 교류를 진행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