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경제학자 "중국·스페인 영세기업, 발전 위해 서로 힘 합쳐야" (01분41초)
스페인 경제학자 라몬 칼더치는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스페인 기업이 힘을 합쳐 서로의 나라에서 사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늘날의 기술과 선진 물류는 영세기업에도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라몬 칼더치, 스페인 경제학자] "우리는 힘을 합쳐 서로의 생산성을 높이고 스페인과 중국, 심지어 제3국에서도 사업을 해야 합니다. 현재의 기술과 선진 물류는 영세기업에도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는 위안징(遠景)동력(Envision AESC)과 치루이(奇瑞·Chery)를 포함한 중국 기업이 스페인에 상당한 투자를 하겠다고 발표한 계획을 언급하며 "스페인은 중국이 투자하기에 좋은 나라"라고 말했다.
[라몬 칼더치, 스페인 경제학자] "스페인은 중국이 투자하기에 좋은 나라입니다. 스페인은 중국에서 우호적인 나라로 여겨지고 있고 중국은 사업을 할 때 좋은 장기적 관계와 윈윈 협력을 중요하게 보기 때문입니다."
그는 또 중소기업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라몬 칼더치, 스페인 경제학자] "많은 중국 기업이 스페인에 진출할 의향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대부분 스페인 및 중국 기업의 규모를 고려한 윈윈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들이 모두 대형 중국 다국적 기업일 필요는 없습니다. 즉 모두 텔레포니카나 화웨이에 관한 것이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죠. 제 생각에는 정부 관계자들이 여는 중국 사업 설명회에 의존하기보다 기업가들을 모아서 기업을 운영할 수 있는 유리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스페인과 중국에 클러스터를 만드는 것이 가치가 있을 것입니다."
[신화통신 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 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