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선창위(申長雨) 중국 국가지식재산권국 국장은 최근 열린 중국 특허협력조약(PCT) 가입 30주년 기념행사에서 지난 1994년 이후 PCT 제도를 통한 중국 출원인의 해외특허 제출과 해외 출원인의 중국 내 특허출원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사 조르겐슨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특허분야 사무차장은 "30년 동안 중국 지식재산권 사업은 놀라운 발전을 이뤘고 중국은 5년 연속 PCT에서 출원량 1위를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중국 국가지식재산권국에 접수된 PCT 출원은 전 세계 총량의 4분의 1을 넘어섰다"며 "PCT 출원 상위권을 차지한 중국 출원인이 쏟아졌다"고 말했다.
선 국장은 PCT가 지식재산권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국제 조약 중 하나라며 중국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하여 중국을 세계 지식재산권 대국으로 만들고 중국의 지식재산권 시스템의 지속적인 개선을 촉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사 조르겐슨 사무차장은 중국이 이미 명실상부한 특허대국이라며 개발도상국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PCT 시스템에 의존해 글로벌 과학기술 혁신을 강력하게 추진할 뿐만 아니라 PCT 시스템 개선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부연했다. 또한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는 중국 측과의 협력을 더욱 심화하고 공동 발전을 추진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