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항저우 10월22일]특허협력조약(PCT)을 통한 중국의 국제 특허 출원 건수가 5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다렌 탕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사무총장은 '2024년 AIPPI 세계지식재산권대회'에서 영상을 통해 중국이 PCT에 가입했던 지난 1990년대 중반 당시 연간 국제 특허 출원 건수는 약 100건에 불과했지만 2023년에는 약 7만 건에 달했다고 전했다.
쇼이치 오쿠야마 국제지식재산보호협회(AIPPI) 회장에 따르면 최근 수년간 중국의 지식재산권 출원 건수가 급속히 증가했다. 특히 중국은 국제 특허 출원 건수가 가장 많은 국가로 성장했다. 이는 중국의 과학기술 혁신 역량이 크게 향상됐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중국은 국내 유효 발명 특허 400만 건 이상을 보유한 세계 최초의 국가다. 또한 PCT를 통한 국제 특허 출원, 헤이그 시스템을 통한 국제 디자인 출원, 마드리드 시스템을 통한 국제 상표 출원 등의 건수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
중국에서 첫 개최된 이번 대회는 19~22일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에서 열린다. 92개 국가(지역)의 약 2천300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식재산권 분야 최신 이슈를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