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0월18일] 중국 내 스마트 커넥티드카(ICV) 산업이 완전한 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진좡룽(金壯龍)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 부장(장관)은 17일 '2024 세계 ICV 콘퍼런스' 개막식에서 기본 칩, 센서, 컴퓨팅 플랫폼, 섀시 제어, 커넥티드 클라우드 컨트롤 등을 포괄하는 완전한 산업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간과 기계의 상호 작용 등 분야 기술이 세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전기전자 신호로 원격조종이 가능한 조향장치(SBW),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DCC) 기술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완전한 산업 시스템이 갖춰지자 우량 기업들도 점차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진 부장에 따르면 중국 ICV 산업 내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작은 거인(小巨人·강소기업)' 기업은 400개에 육박한다. 5개 라이다 기업의 매출은 세계 10위권에 안착했으며 9개 자동차 기업이 개발한 조건부 자율주행 모델은 시범 단계에 진입했다. 전국 50여 개 도시에 ICV 도로 테스트 시범이 시행됐으며 3만2천km의 테스트 도로가 개통됐다. 또한 약 1만km의 도로가 스마트화 개조를 마쳤고 노변기지국 8천700세트 이상이 설치됐다.
공신부, 교통운수부, 베이징시 정부가 공동 주최한 '2024 세계 ICV 콘퍼런스'는 오는 19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린다. 250여 개 국내외 완성차, 핵심 부품 기업, 관련 기관이 참여해 200여 종의 신기술·신제품을 선보인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