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9월 CPI, 전월比 0.2% 상승...예상 웃돌아-Xinhua

[국제] 美 9월 CPI, 전월比 0.2% 상승...예상 웃돌아

출처: 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2024-10-11 10:27:15

지난 7월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포스터시티의 한 슈퍼마켓에서 주민이 물건을 고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워싱턴=신화통신)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달보다 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이는 앞선 2개월과 동일한 상승폭이며 시장 예상치인 0.1%를 상회하는 수치다.

올 9월 미국의 CPI는 전년 동기 대비 2.4% 상승했다. 마찬가지로 시장 예상치인 2.3%보다 다소 높지만 전년 대비 기준으로는 2021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같은 달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보다 0.3%,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3% 올랐다.

구체적으로 보면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9%, 휘발유 가격은 4.1% 하락한 반면 식품 가격은 0.4% 상승했다. CPI 비중에서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거주비용은 직전월보다 0.2% 소폭 오르며 8월의 0.5%에서 상승폭이 다소 축소됐다.

분석가들은 고용 시장이 냉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9월 미국 인플레이션율이 예상을 웃돌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 통화 정책 결정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현재 시장에서는 11월 회의에서 연준이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91.9%까지 올라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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