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0월10일] 우첸(吳謙)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9일 미국의 타이완에 대한 군사 지원과 관련해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했다.
한 기자가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최근 중국 타이완 지역에 약 5억6700만 달러 규모의 군사 지원을 승인했으며, 이는 주로 훈련, 대전차 무기, 무인기(드론) 등 항목에 사용된다”며 우 대변인에게 논평을 요청했다.
우 대변인은 미국이 중국의 단호한 반대를 무시하고 중국 타이완 지역에 군사 지원을 제공하는 것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공동성명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중국의 주권과 안보이익을 심각하게 해치며 타이완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며 이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미국 측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우 대변인은 이어 미국이 두 나라, 양군 관계에 진일보한 개입과 훼손을 초래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두 개의 얼굴’로 중국을 대하는 것을 멈추고 타이완을 무장시키는 것을 중단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 인민해방군은 항상 군사 훈련과 전쟁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승리 능력을 전면적으로 제고해 ‘타이완 독립’ 분열 활동과 외부 간섭에 단호히 반격하고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결연히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