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한 환경장관회의' 제주서 열려...공동행동계획 우선 협력 분야 선정-Xinhua

'중·일·한 환경장관회의' 제주서 열려...공동행동계획 우선 협력 분야 선정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10-01 15:27:30

편집: 陈畅

 

황룬추(黃潤秋) 중국 생태환경부 부장(왼쪽), 김완섭 한국 환경부 장관(가운데), 이토 신타로 일본 환경성 대신이 지난달 29일 제주도에서 열린 '제25차 중·일·한 환경장관회의'에서 공동합의문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제주 10월1일] '제25차 중·일·한 환경장관회의'가 지난달 28~29일 제주도에서 열렸다. 3국의 회의 참가자들은 자국의 환경 정책과 최신 진행 상황을 소개하고 지역 및 글로벌 환경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황룬추(黃潤秋) 중국 생태환경부 부장은 개막식에서 2024년이 중·일·한 협력 메커니즘 설립 25주년이 되는 해라며, 올 5월에 개최된 제9차 중∙일∙한 지도자회의에서 지속가능한 발전과 기후변화 등 협력에 관한 일련의 합의가 이뤄져 3국이 환경 협력을 심화하는 데 방향을 명확히 제시하고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었다고 말했다.

황 부장은 중국 정부가 생태문명 건설과 생태환경 보호를 매우 중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 7월에 열린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20기 3중전회)'에서는 생태문명 시스템 개혁을 심화하는 중점 임무와 중대 조치를 제시해 아름다운 중국 건설로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생하는 현대화를 전면 추진하는 데 강력한 동력과 제도적 보장을 제공했다.

동시에 중국은 인류 운명공동체 이념을 견지하고 글로벌 환경∙기후 거버넌스에 심도 있게 참여하며 양자∙다자간 환경 거버넌스 협력을 적극 전개하고 녹색 '일대일로' 건설을 깊이 추진하며 인류 공동의 터전인 지구를 힘을 합쳐 보호하도록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김완섭 한국 환경부 장관은 기후변화 대응, 순환경제, 대기오염 방지, 자연생태계 보호 등 분야에서 한국의 정책과 조치를 소개했다.

이토 신타로 일본 환경성 대신 역시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보호, 순환경제, 해양 쓰레기 처리, 대기오염 방지 등 분야에서 일본의 사업 추진 상황 및 조치를 소개했다.

지난달 29일 한국 제주도에서 열린 '제25차 중·일·한 환경장관회의' 현장. (사진/신화통신) 

회의 기간 3국 대표는 중국의 정즈룽(鄭志榮), 한국의 최재연, 일본의 차타니 사토루에게 '3국 환경장관회의 환경상'을 시상했다. 이번에는 청년 포럼, '제9회 3국 환경산업 원탁회의'가 함께 열려 성과 보고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회의에서는 '중·일·한 환경 협력 공동행동계획(2021~2025)'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차기 공동행동계획의 우선 협력 분야를 채택했으며 '제25차 중·일·한 환경장관회의 공동합의문'에 함께 서명했다.

'중·일·한 환경장관회의'는 '3국 지도자회의'에서의 합의를 이행하고 공동으로 직면한 지역 환경 문제를 논의 및 해결하며 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고자 지난 1999년부터 3국이 번갈아 가며 주최하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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