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서울 9월30일] '제1회 한중청년 영화인포럼'이 지난 27일 한국 서울에서 열렸다. '중국∙한국 양국 영상 산업의 발전 현황'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선 양국의 유명 감독, 제작자, 관련 학과 대학교수 및 학생이 참석했다.
왕즈린(王治林) 주한 중국대사관 경제상무처 공사참사는 축사를 통해 콘텐츠 산업이 중∙한 경제무역 협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혁신과 발전을 가져다주며 글로벌 경제 성장의 중요한 엔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포럼을 계기로 중∙한 양국의 청년 영화인이 교류를 증진하고 협력을 강화해 중∙한 경제무역 및 문화 협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더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영화제작자인 차승재 동국대학 영상대학원 교수는 축사에서 한∙중 수교 32년간 중국은 경제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취를 거뒀을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방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뤘다면서 양측이 서로의 문화 배경에 대한 이해를 심화해 더 많은 영상 협력과 교류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하이옌(俞海燕) 중국무역촉진위원회(CCPIT) 한국 대표부 총대표, 한국중국상회 집행회장은 최근 수년간 중국이 ▷문화예술 ▷전자상거래 ▷인터넷 플랫폼 등 영역에서 빠르게 발전하고 양국 기업 간 협력이 나날이 긴밀해지고 있다면서 이것이 청년 영화인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중∙한 양국의 청년 영상 분야 종사자들이 ▷중국 영화 수출 ▷'중국 이야기' 나누기 ▷양국 문화 교류 추진을 위한 '교량'을 마련하기 위해 모인 자리다. 크게 2개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 참가자들은 '중∙한 영화 신인 육성' '중∙한 콘텐츠 산업의 협력과 발전' 등 의제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고, 중∙한 양국의 감독과 제작자는 현장 관람객과 교류 및 상호작용하는 시간을 가졌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