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9월28일] '전국 민족 단결·진보 표창대회'가 27일 오전 베이징에서 열렸다. 시진핑(習近平)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 이날 대회에 참석해 중요 발언을 했다.
시 주석은 중화민족 공동체 의식 확립을 주선(主線∙기조)으로 견지해나가고 민족 단결·진보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며 신시대 당의 민족사업의 고품질 발전을 이끌고 중화민족의 공동체 건설을 추진하며 중국식 현대화로 강국건설과 민족부흥의 위업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부단히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후닝(王滬寧)은 '전국 민족 단결·진보 모범 단체와 모범 개인 표창에 관한 중공중앙, 국무원의 결정'을 발표했다. 352개 모범 단체와 368명의 모범 개인이 표창을 받았다.
시 주석 등은 모범 개인과 모범 단체 대표에게 상을 수여했다.
시 주석은 중요 발언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화민족은 5천여 년 문명사를 지닌 위대한 민족이다. 각 민족은 조국의 광활한 강역(疆域∙영토)을 함께 개척하고 통일된 다민족 국가를 함께 세웠으며 눈부신 중국 역사를 함께 써 내려가고 찬란한 중화문화를 함께 창조하며 위대한 민족정신을 함께 육성했다.
중국식 현대화를 추진하고 공동 부유를 실현하는 데는 어느 민족도 빠져서는 안 된다. 민족 지역의 고품질 발전을 가속화하고 각 지역이 경제적으로 더욱 긴밀하게 하나로 연결되고 융합되도록 추진하며 각 민족의 공동 부유를 착실하게 실현해 나가야 한다.
발전 과정에서 민생의 보장·개선을 견지하고 인민의 뜻에 따르고 인민에게 혜택을 주며 인민의 마음을 따듯하게 하는 실질적인 일을 많이 해야 하며 아름다운 삶에 대한 각 민족의 바람을 계속 만족시켜야 한다.
각 민족이 전방위적으로 참여하도록 추진하고 각 민족의 왕래·교류·화합을 적극 촉진해야 한다. 경제·사회 발전 계획과 공공 자원 배치를 총괄하고 변방 및 민족 지역의 교통 등 인프라 건설을 강화하며 사람 중심의 새로운 도시화를 적극 추진하고 각 민족의 인구 이동과 더불어 생활하는 것을 질서 있게 추진하고 각 민족이 석류 알갱이처럼 단단히 뭉치도록 촉진해야 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