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제15회 중국국제항공우주박람회'(에어쇼 차이나)가 오는 11월 12~17일 광둥(廣東)성 주하이(珠海)시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각종 스타 기종 및 운반로켓 그리고 창어(嫦娥) 6호가 세계 최초로 가져온 달 뒷면 샘플 등 중국 항공우주 및 국방 과학기술 분야의 첨단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시품 중 약 150점이 첫 선을 보이며 75%가 신규 전시품입니다." 하오창펑(郝長峰) 중국우주항공과학기술그룹(CASC) 대변인은 약 200개의 첨단 과학기술 성과를 전시하며 창어 6호 탐사선, 창정(長征) 8호 갑(甲) 운반로켓, 창정 12호 시리즈 운반로켓 등 굵직한 전시물이 대중에 처음 공개된다고 설명했다. 그밖에 상업용 우주항공, 저고도 경제 등 분야의 발전 전략 및 최신 성과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지웨이(吳基偉) 중국항공공업그룹(AVIC) 대변인은 이번 에어쇼에서 상업용 우주선, 무인 시스템, 선진 제조 등 중점 프로젝트를 통해 신질(新質·새로운 질) 생산력 발전 성과 및 260여 개의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에어쇼에는 수십 개 국가 및 지역에서 890개 이상 기업이 참가하며 세계 선진 수준을 대표하는 최첨단 제품이 대거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