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홍콩 9월26일] 홍콩 특별행정구(특구)의 국제금융 경쟁력이 재차 입증됐다.
24일 영국 글로벌 컨설팅 기관인 지옌(Z/Yen)과 중국(선전)종합개발연구원(CDI)이 공동 발표한 '제36차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보고서'에 따르면 홍콩 특구의 GFCI는 지난 3월보다 한 계단 상승한 세계 3위를 기록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1위를 차지했다.
홍콩 특구 정부 대변인은 홍콩이 비즈니스 환경·인적자원·인프라·도시 평판 등 항목에서 모두 상위권에 들었다고 강조했다. 홍콩은 투자관리·보험업·은행업·전문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업 분야의 순위도 크게 상승했다. 그중 투자관리 부문은 세계 1위로 올라섰다. 핀테크 역량 평가에서도 5계단 뛰어오른 9위를 차지했으며 글로벌 10대 핀테크 센터에 이름을 올렸다.
대변인은 지난해 말 홍콩의 자산관리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약 2% 증가한 31조 홍콩달러(약 5천292조9천400억원)를 넘어섰고 순자금 유입은 3천900억 홍콩달러(66조5천886억원)에 육박해 매년 4.4배 이상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대변인은 또 홍콩 특구 정부가 금융업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변화를 적극적으로 인식·대응·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식시장을 다각도로 확장해 ▷시장 효율 및 경쟁력 향상 ▷중국 본토와 홍콩 간 금융의 후롄후퉁(互聯互通·상호연결) 심화를 통해 홍콩이 중국-해외 자본시장을 연결하는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