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의 7일물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 금리를 1.5%로 인하하겠다고 판궁성(潘功勝)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 행장이 24일 발표했다. 이번 중국의 정책 금리 조정으로 대출우대금리(LPR), 예금 금리 등이 0.2~0.25%포인트 하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개여 월간 인민은행은 정책금리를 두 차례 인하했다. 앞서 7월, 7일물 역레포 금리가 1.8%에서 1.7%로 낮아졌고 이번에 다시 1.5%로 인하된다.
판 행장은 공개시장의 7일물 역레포 금리는 중앙은행의 주요 정책금리라면서 정책금리가 조정되면 각 시장의 기준금리가 뒤따라 조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정책금리 조정으로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가 약 0.3%포인트 하향 조정되고 그에 맞춰 LPR과 예금 금리 등도 0.2~0.25%포인트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LPR과 예금 금리의 동반 하락을 예상했다. 앞서 인민은행의 수차례에 걸친 예금 금리 인하 유도 효과가 축적되고 현저해지면서 이번 금리 조정이 은행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이며 은행의 순이자 마진이 기본적으로 안정을 유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