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허페이 9월24일]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시에서 열린 '2024 세계제조업대회'에서 제조업 분야의 최신 제품과 혁신 사례가 소개됐다.
'스마트 제조·아름다운 창조'라는 주제로 4일간 열린 이번 행사를 통해 2만㎡ 규모의 전시, 포럼, 세미나가 열렸다.
장화이(江淮)첨단기술협동혁신센터에서 개발한 키 1.8m의 휴머노이드 로봇 '치장(啟江) 2호'는 이번 행사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첨단 센서와 복잡한 관성측정장치를 장착한 '치장 2호'는 옷 접기, 병 따기, 설거지, 고르지 않은 지형 탐색과 같은 섬세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이 로봇은 물리적 기능 외에 사용자 스마트 식별, 권한이 부여된 사용자를 위한 보안 액세스 등 의사결정 기능도 갖추고 있다.
[치장 2호 개발팀 엔지니어] "치장 2호는 우리 센터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입니다. 우리와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죠. 앞으로는 노인과 아동 돌봄에 활용될 수 있도록 감정 인식이나 인체 상태 모니터링과 같은 기능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2018년 시작된 세계제조업대회에는 지금까지 포춘 500대 기업의 최고경영진이 600명 이상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3천600여 개의 프로젝트가 체결되고 1조5천억 위안(약 283조5천억원)이 넘는 실제 투자가 이루어졌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