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향] 홍콩증권거래소, 이제 태풍·폭풍우에도 휴장 안 해-Xinhua

[경제동향] 홍콩증권거래소, 이제 태풍·폭풍우에도 휴장 안 해

출처: 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2024-09-23 17:40:15

지난 6월 14일 홍콩증권거래소(HKEX) 전광판. (사진/신화통신)

(중국 홍콩=신화통신) 홍콩증권거래소(HKEX)가 23일부터 태풍 및 폭풍우에도 휴장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앞으로 홍콩 증시는 악천후에도 영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새로운 조치에 따르면 홍콩에 8호 이상의 태풍 경보가 발령되거나 폭풍우 최고 등급인 흑색 경보가 발효된 동안에도 투자자들은 평소처럼 홍콩 주식 및 파생상품을 거래할 수 있다. 후구퉁(滬股通·홍콩 및 외국인의 상하이증시 거래)·선구퉁(深股通·홍콩 및 외국인의 선전증시 거래)을 통한 본토 A주 거래도 마찬가지다.

윌프레드 유(姚嘉仁) 홍콩거래소 부행정총재는 태풍 '야기'가 홍콩을 강타하면서 야간 선물 시장이 이틀간, 주간 거래가 하루 동안 중단됐다고 밝혔다. 증권거래소는 시장 조직자이자 운영자인 만큼 태풍 및 폭풍우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시스템을 유지하고 일부 프로세스는 원격 방식을 도입해 포괄적으로 재난에 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홍콩 밖 투자자들이 태풍 및 폭풍우에 의한 홍콩 증시의 휴장 소식을 실시간으로 받지 못할 수 있다면서 홍콩은 국제 금융중심지로서 다양한 시간대의 투자자에게 휴장으로 인한 불편이나 추가적인 리스크를 주지 않도록 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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