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9월19일] 올 중추절 연휴 기간 베이징 소비시장이 안정적인 성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베이징시 상무국이 모니터링하는 백화점·마트·전문판매점·요식업·전자상거래 등 업종의 기업 매출액은 46억7천만 위안(약 8천732억9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베이징시 중점 상권 고객 유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1% 확대된 2천231만2천 명(연인원, 이하 동일)으로 집계됐다.
각종 테마 행사가 연휴의 소비 활력을 깨웠다. 베이징 패션위크는 다수의 비즈니스 기업과 협력해 100개에 가까운 행사를 개최했다.
'제1회 징차이덩후이(京彩燈會)'에는 200여 세트의 꽃등이 위안보위안(園博園)을 밝혔으며 야시장, 야간 관광, 야간 쇼 등 다양한 업종이 새로운 소비 시나리오로 등장했다. 그 결과 주변 펑타이(豐台)과학기술단지 상권의 야간 고객 유동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3% 늘었다.
유니온페이(銀聯·은련) 통계를 보면 중추절 연휴 베이징 야간 서비스 소비자 및 실물 상품 소비자 수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4.2%, 15.8%씩 상승했다.
같은 기간 이화원(頤和園), 샹산(香山)공원 등 명소도 각종 행사를 개최해 연휴 소비의 수준을 끌어올렸다. 유니온페이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 소비 인원과 소비액은 지난해 중추절 연휴보다 각각 20.2%, 2.1% 늘었다. 그중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티켓 및 문화오락 분야의 소비액은 전년 동기보다 47.1%, 16.7%씩 증가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