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 미디어 서밋' 러 모스크바서 개최...다극화 세계 속 안정∙협력 위한 미디어 역할 논의-Xinhua

'브릭스 미디어 서밋' 러 모스크바서 개최...다극화 세계 속 안정∙협력 위한 미디어 역할 논의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09-15 13:48:28

편집: 朴锦花

'브릭스(BRICS) 미디어 포럼' 집행 의장을 맡은 푸화(傅華) 신화통신사 사장이 14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브릭스 미디어 서밋'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모스크바 9월15일] '브릭스(BRICS) 미디어 서밋'이 14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렸다. 회의에 참석한 40여 개 국가의 60여 개 언론 관계자는 '다극화된 세계의 안정과 협력을 위한 브릭스 국가 미디어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연구토론을 진행했다. 다극화된 세계의 안정과 협력 촉진에 미디어가 힘을 보태자는 취지다.

'브릭스 미디어 포럼' 집행 의장을 맡은 푸화(傅華) 신화통신사 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오늘날 세계는 100년간 전례 없는 대변혁을 겪고 글로벌 거버넌스가 엄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브릭스 국가가 공동발전과 공동번영을 적극 추진해 불확실한 세계 경제에 확실성을 가져와야 한다면서 앞으로 브릭스 국가의 협력과 발전 전망이 무척 밝을 것이라고 전했다.

푸 사장은 브릭스 국가의 미디어는 브릭스 협력의 증인이자 기록자이며 참여자, 추진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신화통신이 각 동료 미디어와 함께 뉴스 보도와 미디어 발전에 선진적이고 적합한 기술의 날개를 달고자 한다면서 손을 잡고 미디어 협력을 위한 '마음 교량'을 구축하고 인문교류, 호학호감(互學互鑒·서로 배우고 서로를 본보기로 삼음)을 추진해 국제 무대에서 공동의 목소리를 내자고 말했다. 이어 신화통신은 '브릭스 미디어 포럼'의 의장단 회원이자 연락 기관으로서 총괄∙협조∙서비스 역할을 한층 더 발휘해 브릭스 미디어 교류와 왕래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화상연설에서 현재 브릭스 미디어 협력이 끊임없이 강화되고 있다며 ▷국가 간 관계 발전 ▷국민 간 우의 심화 ▷상호 신뢰∙이해 촉진 등 방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서밋을 통해 각국의 미디어 교류∙협력을 심화해 각국 대중에게 브릭스 국가와 오늘날의 세계를 전면적으로 보여주는 데 역할을 다하자고 전했다.

안드레이 콘드라쇼프 타스통신 사장은 브릭스 국가 간 협력 콘텐츠가 풍부하다면서 브릭스 미디어는 각국의 정치 왕래, 경제 협력을 충분히 보도해야 할 뿐만 아니라 각국 국민을 연결하는 '우의의 교량' 구축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함마드 빈 아브드 라부 알야미 이슬람협력기구 통신사연맹(UNA) 총간사는 UNA도 브릭스 미디어와의 협력 강화를 UNA 발전의 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면서 각 측과 함께 문명 다양성의 존중 및 발양을 기초로 광범위한 교류와 협력을 전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놈사 차벨리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공영방송 SABC 집행이사는 브릭스 미디어의 교류와 협력을 끊임없이 확대하고 발언권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브릭스 국가 공동의 목소리를 내고 더 공평하고 공정한 국제 여론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브릭스 미디어 포럼'은 지난 2015년 신화통신이 제안해 브라질·러시아·인도·남아공의 주류 미디어가 함께 발족했다. 올해 순환의장국은 러시아가 맡았다. 신화통신과 러시아 국영통신사 타스(TASS)는 논의를 통해 '브릭스 미디어 포럼' 메커니즘 아래 '브릭스 미디어 서밋' 공동 개최를 결정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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