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모스크바 9월14일] 러시아를 방문 중인 푸화(傅華) 신화통신사 사장이 13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과 러시아 일간지 '로시스카야 가제타'의 파벨 네고이차 사장을 잇따라 회견했다.
푸 사장은 페스코프 대변인과의 만남에서 중국의 국영 통신사인 신화통신은 시종일관 중·러 관계가 지속적이고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여론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수년간 신화통신과 러시아 주류 언론이 여러 분야에서 실무적·우호적 협력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며 중·러 관계를 안정적·장기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데 남다른 역할을 해왔다고 덧붙였다.
푸 사장은 네고이차 사장과의 회견에서 로시스카야 가제타는 신화통신의 오랜 친구라면서 신화통신은 로시스카야 가제타와의 우호적 관계를 항상 소중히 여겨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중·러 수교 75주년을 계기로 로시스카야 가제타와 뉴스 교환, 미디어 인공지능(AI) 응용 등 분야에서 양자 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심화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신화통신이 러시아 크렘린궁 공보실 및 러시아 언론과의 관계를 오랫동안 중시해 온 것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언론 분야의 협력이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고 인문 교류를 추진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 측은 러시아 주류 언론이 신화통신과 좋은 협력을 지속하는 것을 지지하고 장려한다고 덧붙였다.
네고이차 사장은 푸 사장의 방문에 환영의 뜻을 전했다. 그는 로시스카야 가제타와 신화통신은 오래 지속되면서도 쇠하지 않는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면서 양측의 실무적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