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올해 1~7월 상하이와 아프리카 국가 간의 무역이 확장세를 보였다.
3일 상하이 해관(세관) 발표에 따르면 올 1~7월 상하이 통상구의 대(對)아프리카 수출입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2천185억3천만 위안(약 41조83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중국의 대아프리카 무역 총액의 18.4%를 차지하는 규모다.
올 1~7월 상하이 통상구의 아프리카 농산물 수입액은 54억3천만 위안(1조20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늘었다.
특히 아프리카 특산 농산품은 중국-아프리카 경제·무역 협력에서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같은 기간 상하이 해관 산하 우쑹(吳淞) 해관을 통해 탄자니아, 니제르, 부르키나파소 등 아프리카 국가산 참깨가 6천t(톤) 이상 처리됐다.
한편 상하이 통상구 대아프리카 전기기계 제품 수출액은 총 683억9천만 위안(12조8천573억원)으로 같은 기간 상하이 통상구 대아프리카 수출 총액의 57.4%를 차지했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중국은 15년 연속 아프리카의 최대 무역 파트너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1~7월 양국 간 무역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1조1천900억 위안(223조7천200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