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동력 배터리 산업, 녹색 전환·지속가능한 발전에 박차-Xinhua

中 동력 배터리 산업, 녹색 전환·지속가능한 발전에 박차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09-04 08:29:19

편집: 陈畅

[신화망 청두 9월4일] 올해 쓰촨(四川)성 이빈(宜賓)시에서 개최된 '2024 세계 동력 배터리 대회'에서는 중국 동력 배터리 산업의 최신 성과와 전략 방향이 각계의 주목을 받았다.

전 세계의 전동화 및 녹색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중국은 기술 혁신, 지속가능한 발전, 안전성 향상 등 다방면의 노력으로 동력 배터리 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고 새로운 응용 시나리오의 시장 잠재력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있다.

1일 '2024 세계 동력 배터리 대회'를 찾은 참가자들. (사진/신화통신)

항속 및 충전이 신에너지차 사용자들의 주요 관심사인 만큼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비야디(BYD) 등 굴지의 중국 배터리 제조사들은 이번 대회에서 차세대 동력 배터리 기술을 선보였다.

닝더스다이의 '선싱(神行)플러스' 배터리는 높은 에너지 밀도와 빠른 충전 성능으로 이슈가 됐다. 10분 충전으로 600㎞를 달릴 수 있는 선싱플러스는 영하 20도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기술의 또 다른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평가됐다.

메이아오(梅骜) 광저우(廣州) 링딩(淩頂)에너지 사장은 "원통형 구조 설계와 실리콘 함유 음극재의 결합을 통해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켰으며 무게, 크기를 최적화한 혁신적인 배터리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동일한 무게와 부피에서 산업용 대형 전동 드론의 비행시간을 35% 이상 연장해 ▷농림지 식물 보호 ▷순찰 ▷경찰 보안 ▷대형 유인 전기 항공기 등 고성능이 요구되는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일 세계 동력 배터리 산업·공급사슬 성과 전시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가 로봇팔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중즈청(鍾志成) 주하이(珠海) 치항(啓航)신에너지테크회사 사장은 중국이 선박 분야 전동화를 모색하는 중이라며 신에너지 선박이 아직 발전 초기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중 사장은 중국이 전기차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기 선박 보급 및 충전 인프라 건설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녹색 운항 분야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기술 혁신 및 새로운 시나리오 모색뿐만 아니라 동력 배터리 산업의 재활용 및 지속가능한 발전 분야에도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중국신에너지차동력배터리회수이용산업협동발전연맹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폐 동력 배터리 양은 16만8천t(톤)으로 전년 대비 78.3% 증가했다. 이에 많은 기업들이 폐배터리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배터리의 전체 생애주기 관리를 강화하고 녹색 공급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 동력 배터리 산업·공습사슬 성과 전시 참가업체가 1일 스마트 농업 멀티 운송 로봇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쓰촨 수쾅환(蜀礦環)리튬테크회사는 올해 3월 6개의 폐 리튬배터리 재활용 생산라인이 본격 가동에 들어간 이후 풀가동 중이다. 류윈후이(劉芸琿) 사장은 해당 생산라인의 리튬 회수율은 90%, 니켈·코발트·망간 회수율은 98% 이상이라고 소개했다.

안전성 측면에서 동력 배터리의 신뢰성과 안전성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는 지난 5월 '전기차용 동력 축전지 안전 요구사항(의견수렴안)'을 발표하고 기존 버전을 개선 및 수정했다.

동력 배터리 제조사와 신에너지차 완성차 공장은 관련 정책과 표준에 따라 안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쩡위췬(曾毓群) CATL 회장은 "높은 안전성은 업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생명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극한의 상황에서 동력 배터리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업계가 공동으로 안전 기준을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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