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카스=신화통신)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석유부 장관, 산업부 장관 등 16명의 장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국영 VTV를 통해 국가를 강화하는 데 필요한 변혁을 추진하기 위해 절반가량의 장관 직위를 조정했다고 선언했다. 그중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은 석유부 장관 겸직으로 임명됐고 페드로 테예체야 전 석유부 장관은 산업부 장관으로 보직이 변경됐다.
아울러 마두로 대통령은 국영 석유·가스 회사(PDCSA) 수장으로 엑토르 오브레곤을 임명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대통령 선거를 치른 베네수엘라 국가선거관리위원회는 이튿날 새벽 마두로 대통령의 당선을 선언했다. 이어 지난 22일 베네수엘라 최고법원은 마두로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확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