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中 오지 경제 잠재력 일깨우다 (01분16초)
칭하이(青海)성 위수(玉樹)짱(藏)족자치주의 외딴 고원에서 등산 산업이 호황을 누리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해발 6천178m의 위주펑(玉珠峰)은 쿤룬산(昆侖山) 동부의 가장 높은 봉우리로 독특한 자연 경관과 접근 가능한 높이로 유명하다.
이에 초보 등산객을 포함한 세계의 등산 애호가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등산이 인기를 얻으면서 등산 관련 직업에 종사하는 목축민들도 늘고 있다.
위주펑 기슭에 자리 잡은 취마라이(曲麻萊)현 앙라(昂拉)촌은 현지 등산 산업의 부흥을 전형적으로 보여준다.
지난해 앙라촌의 등산 산업 공동 수입은 약 120만 위안(약 2억2천320만원)을 기록했고 해당 수입은 연말 마을 주민들에게 배당됐다.
지난 8일에는 앙라촌에서 국제 등산 관광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2.3㏊ 면적의 해당 관광 단지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과학 연구 및 학습 투어 등을 총 망라한다.
[톄제(鐵婕), 취마라이현 문화체육여유광전국 국장] "등산 애호가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취마라이현은 2022년 3천400만 위안(63억원)을 투자해 위주펑 국제 등산 마을을 건설했고 이달 초 운영에 돌입했습니다. 지난해에는 8명의 현지 목축민을 등산 가이드로 양성했으며, 이들은 연간 44만 위안(8천184만원)의 수입을 올렸습니다."
[신화통신 기자 칭하이성 시닝(西寧)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