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무역전국위원회 회장 "中과 협력 강화 원해" (02분23초)
미국 재계 리더가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20기 3중전회)에서 발표된 중국의 경제 정책에 환영을 표하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크레이그 앨런, 미중무역전국위원회(USCBC) 회장] "저는 최근의 3중전회에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이는 거시경제 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회의는 혁신과 녹색 경제를 강조했습니다. 두 가지 모두 미국 회사에 유용하고 중요한 점이며, 우리는 두 가지 모두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현재 USCBC는 중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200개 이상의 미국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앨런 회장은 신화통신에 이 회원사들이 기후변화·헬스케어·관광·교육·금융·엔터테인먼트 등 분야에서 중국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헬스케어를 예로 들었다.
[크레이그 앨런, 미중무역전국위원회(USCBC) 회장] "우리는 헬스케어 분야의 모든 기회에 대해서도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중국의 인구가 고령화되고 소득이 늘어나면서 민간 의료보험 제도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우리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많은 협력 기회를 확인했습니다.
또한 3중전회는 통합된 국내 시장과 지역 보호주의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우리는 이를 강력히 지지합니다. 이것이 중국 회사는 물론 해외 회사에도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글로벌 국내총생산(GDP) 성장에 약 30%를 기여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저는 오는 2025년, 2026년에도 그 정도일 것이라 예상합니다. 또한 저는 제 남은 인생 동안 중국이 세계 경제가 필요로 하는 성장을 실현해 내길 희망합니다.
우리는 중국 시장에 참여하길 바라며, 그렇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중국 시장과 함께 성장할 것입니다.
[신화통신 기자 워싱턴 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