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리우데자네이루 8월19일] 브라질 경제학자가 중국 정부의 효과적인 지원 정책에 힘입어 올해 중국 경제가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측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을 5%로 전망한 가운데 1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5.3% 성장하며 예상을 뛰어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로니 린스 중국-브라질 연구·비즈니스센터장은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내수 진작을 위한 금리 조정 ▷디플레이션 위험 완화 등 신중한 통화·재정 정책을 통해 경제를 안정화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녹색 기술 및 디지털 금융과 같은 신흥 분야의 혁신도 중국의 안정적인 경제 발전에 한몫했다고 덧붙였다.
린스 센터장은 중국 경제의 안정이 글로벌 공급사슬을 유지하고 투자자의 신뢰를 높이며 국제 협력을 강화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금융 시장 참여자들은 중국 자산으로 유입되는 글로벌 자본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도 올해 중국 채권 시장에 최대 8천억 달러의 해외 자본이 투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해 린스 센터장은 "중국 경제가 글로벌 환경의 변동성 속에서도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강한 회복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중국 경제의 견고함과 강한 수출 성장세가 해외 투자자들에게 '안전한 피난처'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의 무역은 증가하는 글로벌 압력에도 불구하고 그 탄력성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린스 센터장은 중국이 새로운 자유무역지대를 추진하고 통관 절차를 간소화하며 상품 흐름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안정적인 통화 정책과 위안화 강세가 중국 제품의 매력을 끌어올리며 아세안(ASEAN)·라틴아메리카·아프리카·중앙아시아와의 무역 성장을 크게 이끌었다고 부연했다.
그는 "중국이 대외 무역의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지원 정책, 지속적인 혁신, 시장 다각화가 작용했다"고 전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