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8월5일] 중국 저고도 경제가 급속 성장을 향한 새로운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올 상반기 중국에 신규 등록된 드론은 60만 대를 넘어섰다. 총 드론 대수는 지난해 말과 비교해 48% 증가했다. 유효한 민용 무인항공기(UAV) 운항 합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드론 기업은 1만4천 개 이상이며, 드론 조작 자격증 보유자는 22만5천 명을 상회한다.
지난해 중국 저고도 경제 규모는 5천억 위안(약 95조원)을 넘어섰으며, 오는 2030년에는 2조 위안(38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중국에서는 헬리콥터에서 전동수직이착륙기(eVTOL), 농업용 항공기에서, 물류 배송 드론으로 새로운 항공기·시나리오·업종이 일상생활에 속속 출현하고 있다.
쑨원성(孫文生) 중국 민용항공국(CAAC·민항국) 종합사(司) 부사장(부국장)은 저고도 경제는 기존 민용항공 산업을 포함할 뿐만 아니라 드론을 기반으로 하는 저고도 생산 서비스 방식을 통합한다고 설명했다.
쑨웨이궈(孫衛國) 중국항공운수협회 범용항공업무부 사장은 "저고도 경제는 이미 1, 2, 3차 산업에서 광범위하게 응용되고 있다"며 "저고도 경제는 자체 발전을 실현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 새로운 산업을 이끌어 경제 성장에 새로운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쑹즈융(宋志勇) 민항국 국장은 운송 항공, 기존 범용 항공, 드론 등 융합 운항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각종 비행 활동에 대한 안전 운항 규칙, 표준, 관련 관리감독 정책을 구축 및 개선하고, 시장 규모를 확대해 저고도 경제를 위한 건강한 시장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