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7월19일] 중국이 베이더우(北斗) 위성항법시스템(BDS)의 대규모 응용에 나선다.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에 따르면 중국은 산업인터넷·인공지능(AI) 등 대중 소비·제조, 신흥 산업 분야에서 베이더우를 시범 응용하기 위해 다수의 시범 도시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신부는 베이더우의 대규모 응용이 시장화·산업화·국제화를 향한 중요한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중국은 다양한 산업에서 베이더우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선도 기업 육성 ▷제품 품질 향상 ▷베이더우 앱(APP) 홍보 ▷견고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범 프로젝트는 대중 소비, 공업 제조, 융합 혁신 세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대중 소비 측면에서 시범 도시들은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태블릿PC, 공유 모빌리티, 저고도 드론 등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들이 베이더우 제품을 개발 및 생산할 수 있도록 독려해 제품의 공급 능력을 꾸준히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자동차· 선박·항공기·로봇 등 공업 제조의 핵심 분야에서 베이더우의 응용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 융합 혁신 분야에서는 '베이더우+' 앱의 새로운 시나리오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간다. 차량인터넷(IoV)·사물인터넷(IoT)·산업인터넷·AI 등 신흥 산업 분야에서 베이더우 시스템의 혁신 응용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신부는 베이더우 앱이 스마트 시티·교통·물류·해양·정밀농업 등 새로운 응용 시나리오와 심층 융합될 것이라고 전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