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두샨베 7월6일]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이 5일 오후(현지시간) 두샨베 대통령궁에서 소인수회담과 확대회담을 잇따라 가졌다. 양국 정상은 신시대 중국∙타지키스탄의 전면·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을 선포했다.
시 주석은 회담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국∙타지키스탄은 산과 물이 서로 이어져 있고 입술과 이처럼 서로를 의지하며 운명을 같이하고 있다. 새로운 정세에서 중국 측은 타지키스탄 측과 신시대 중국∙타지키스탄의 전면·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고 더 높은 출발점에서 중국∙타지키스탄 운명 공동체를 구축해 양국 발전과 진흥에 일조하고자 한다.
중국 측은 타지키스탄 국가 건설이 거둔 성과를 기쁘게 생각하며 계속해서 중국∙타지키스탄의 우호적 상호 이익 협력을 확고히 추진해 나갈 것이다. 중국은 영원히 타지키스탄의 신뢰할 수 있는 친구, 의지할 수 있는 동반자, 친밀한 형제다.
중국 측은 타지키스탄 측과 ▷발전 경험과 기회 교류∙공유 ▷양국 발전의 전략적 매칭과 고품질 '일대일로' 공동건설 추진 ▷경제무역 협력의 품질과 규모 확대 ▷상호 연결 협력의 최적화 ▷농업 협력 심화 ▷핵심 광산 자원 협력 확대 ▷신에너지∙디지털경제∙인공지능(A)∙전자상거래 등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타지키스탄 측 현대화 산업 시스템 발전에 일조하고자 한다. 양측은 '세 가지 세력'(三股勢力·테러리즘, 분리주의, 극단주의)을 강력하게 단속하고 양국 발전을 위한 견고한 방어선을 구축해야 한다. 또한 양측은 청년∙언론∙싱크탱크∙여성∙관광 등 인문 협력도 확대해야 한다.
중국-중앙아시아 메커니즘은 6개국이 함께 만들었다. 중국 측은 타지키스탄 측 및 관련국과 함께 중국-중앙아시아 메커니즘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하고 강화해 중국∙중앙아시아 협력이 보다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도록 이끌고자 한다.
라흐몬 대통령은 중국과 함께 신시대 전면·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 타지키스탄 측의 우선 정책 방향이라고 밝히며 다음과 같이 전했다.
타지키스탄 측은 시 주석의 방문 성과를 이행하는 것을 중요한 계기로 삼아 '일대일로' 공동건설 협력을 한층 더 추진하고 상호 연결, 농업, 핵심 광산, 신에너지 등 분야의 협력을 심화해 타지키스탄 측의 공업화∙현대화 건설을 가속하길 바란다. 타지키스탄 측은 중국 측과 법 집행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세 가지 세력'을 단호히 단속해 양국의 공동 안보를 수호하고자 한다. 타지키스탄 측은 시 주석이 제시한 일련의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굳건히 지지하고 적극 이행하며, 상하이협력기구(SCO), 중국-중앙아시아 메커니즘, 유엔(UN) 등 다자 틀 안에서 긴밀히 조율하고 협력하며 상호 지지를 확고히 해 함께 국제 공평∙정의 및 개발도상국의 공동 이익을 수호하고자 한다.
회담 후 양국 정상은 '중화인민공화국과 타지키스탄공화국의 신시대 중국∙타지키스탄의 전면·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에 관한 공동성명'에 공동 서명하고 경제무역, 투자, 상호 연결, 핵심 광산, 안보, 인문 등 분야에 걸쳐 수십 건의 양자 협력 문서를 교환하는 것을 함께 지켜봤다.
원문 출처: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