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앞둔 中 관광업, '대목' 장사 준비로 들썩-Xinhua

여름 휴가철 앞둔 中 관광업, '대목' 장사 준비로 들썩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07-02 08:23:19

편집: 陈畅

[신화망 베이징 7월2일] 여름방학을 앞둔 지금 중국 내 관광 성수기가 시작되고 있다.

피서∙해외∙학습∙가족 여행 등 '관광 경제'는 새로운 이슈, 볼거리, 활력을 다채롭게 보여준다.

지난 3월 7일 구이저우(貴州)성 첸난(黔南)부이(布依)족먀오(苗)족자치주 다징(大井)촌의 한 관광지에서 뗏목을 타는 관광객. (사진/신화통신)

◇관광 열기 '후끈'

6월 중하순에 접어들면서 중국 전역에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시원함'과 '피서'는 여름철 관광의 중요한 고려 사항 중 하나가 됐다.

씨트립에 따르면 여름철 국내 렌터카 주문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했다. 그중 우루무치(烏魯木齊), 구이린(桂林), 구이양(貴陽), 후룬베이얼(呼倫貝爾) 등이 올여름 렌터카 여행지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여름 관광의 하이라이트인 가족∙학습 여행은 점차 업계에서 무시할 수 없는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씨트립에 따르면 여름철 해외 관광객 중 가족 단위 해외 관광객의 비중이 40%에 육박했다. 국내 장거리 관광과 해외 단거리 관광은 가족 단위 고객들이 많이 찾는 선택지다. 베이징 유니버셜 스튜디오, 상하이 디즈니랜드, 광저우(廣州)∙주하이(珠海)의 창룽(長隆)관광리조트 등 테마파크는 여름철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다양한 아이디어로 관광객 유치 활발

중국 각지의 문화관광 부서도 여름 휴가철 '대목'을 잡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푸한샤오(傅瀚霄) 중국 문화여유부 산업발전사(司) 부사장(부국장)은 최근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에 각지에서 4천개 이상 항목, 약 3만7천 회의 문화관광 소비 활동이 펼쳐질 예정이다.

여기에는 소비 바우처 발급, 입장료 할인, 일정액 소비 시 할인 혜택, 패키지 상품 할인 등이 포함된다.

또 중·고등학교 졸업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관광지 입장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피서∙가족∙학습∙야간 등 주요 소비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문화관광 혜택도 주어진다.

지난 2월 13일 하이난(海南)성 싼야(三亞)시 다둥하이(大東海) 관광지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관광객들. (사진/신화통신)

◇해외 관광 '예약 러시'

중국 국내 각지에서 여행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월부터 여름 휴가철 해외 관광 상품 예약 열풍이 불고 있다.

중국 온라인 여행 플랫폼 투뉴(途牛)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 해외 관광객 중 단거리 및 장거리 해외 관광객 비중이 각각 22%, 17%를 차지했다.

씨트립은 올 2분기 이후 해외여행 주문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2019년 대비 20% 늘었다고 발표했다. 일본·미국·영국·호주·캐나다·프랑스·한국·뉴질랜드·스페인·독일이 올해 여름 여름철 인기 관광지 10위 안에 들었다.

해외 관광 열기로 역외 렌터카 예약량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씨트립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렌터카 해외 관광 예약량은 지난해보다 75%, 2019년보다 177% 급증할 것으로 예측됐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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