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다롄 6월27일] '제15회 하계 다보스포럼'에서 '10대 신흥기술 보고서'가 발표됐다. 향후 3~5년 내 세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술 10가지를 선정해 발표한 것이다.
10대 신흥기술에는 ▷과학적 발견을 위한 인공지능(AI) ▷프라이버시 강화 기술 ▷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 ▷고고도 플랫폼 통신시스템 ▷통신 감지 일체화 ▷건축 세계를 위한 몰입형 기술 ▷엘라스토칼로릭스(Elastocalorics) ▷탄소 포집 미생물 ▷단백질 대체 사료 장기 이식을 위한 유전자 연구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기술은 건강∙통신∙인프라∙지속가능한 발전 등 영역에서의 응용에 중점을 뒀다.
엘라스토칼로릭스가 대표적이다. 전 세계 기온이 상승하면서 냉각 솔루션 수요가 증가한 상황에서 이러한 소재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소비를 줄일 수 있다. 엘라스토칼로릭스는 기계적 스트레스로 열을 방출하고 흡수할 수 있어 현 기술 단계에서 지속가능한 대안으로 여겨진다.
탄소 포집 미생물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미생물이 배출물을 바이오 연료 등 유용한 제품으로 전환해 기후변화를 완화시키는 데 유망한 방법으로 꼽힌다.
포럼 주최 측은 이번 보고서가 과학자∙연구자∙미래학자들의 견해를 바탕으로 작성됐다며 발표된 10대 신흥기술은 투자자와 과학 연구진에게 매력적일 뿐만 아니라 향후 5년 내 상당한 규모의 응용이 이뤄질 수 있는 획기적 기술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제15회 하계 다보스포럼'은 25일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시에서 열렸다. 각계각층의 중국 국내외 인사들이 '글로벌 신경제' '중국과 세계' 'AI 시대의 기업가 정신'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