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상하이 6월20일]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커촹반(科創板∙과학혁신판) 개혁에 나선다.
우칭(吳清) 증감회 주석은 19일 열린 '2024 루자쭈이(陸家嘴) 포럼'에서 증감회가 커촹반 개혁 심화를 위한 8개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커촹반 설립 5주년이 되는 해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커촹반 상장사 수는 572개, 시가총액 5조1천700억 위안(약 982조3천억원), 기업공개(IPO) 융자 총액 9천91억 위안(172조7천290억원)으로 집계됐다. 업계 선두기업들이 대거 군집해 있는 커촹반은 '하드코어 테크놀로지' 기업 상장을 위한 최우선 선택지가 됐다는 평가다.
우 주석은 이번 개혁은 커촹반의 '하드코어 테크놀로지' 특색이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며 ▷발행·위탁판매 ▷인수합병(M&A) ▷스톡옵션 ▷거래 등 제도 및 메커니즘을 개선해 과학혁신과 신질 생산력의 발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증감회가 관련 부서와 함께 투자 여건을 적극 조성해 더 많은 중장기 자금이 자본시장으로 유입되도록 이끌고 창업 투자, 사모펀드 투자 등 전체 사슬의 최적화 지원 정책을 중심으로 잠재력을 갖춘 초기 단계 기업, 스타트업 기업, 하드코어 테크놀로지 기업에 투자하도록 독려해 '과학기술-산업-금융'의 선순환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상장사의 투자가치 향상 제고와 관련해 우 주석은 과학기술 혁신 기업 관련 지원을 한층 강화하고 산업사슬 업·다운스트림의 인수합병을 장려해 관련 상장사의 흡수·합병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주식·현금·전환사채 등 다양한 지불 수단을 종합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