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없인 못 살아" 아프리카 케냐에서 불고 있는 中 틱톡 열풍-Xinhua

"틱톡 없인 못 살아" 아프리카 케냐에서 불고 있는 中 틱톡 열풍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06-16 14:29:52

편집: 朱雪松

 

케냐 청년들이 지난해 11월 26일 케냐 수도 나이로비의 거리에서 춤을 추고 있다. 이들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단체 스트리트 댄스를 숏폼으로 제작해 틱톡(TikTok)에 공유한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나이로비 6월16일] 중국 숏폼 플랫폼인 틱톡(TikTok)이 아프리카 케냐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틱톡은 현재 수백만 명의 케냐 청소년이 즐겨찾는 소셜미디어(SNS) 앱(APP)으로 자리 잡았다. 이들은 자신의 콘텐츠를 공유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숏폼을 보기 위해 모여들고 있다.

일상 대부분을 틱톡과 함께 보낸다는 셀리 말와(21)는 "틱톡은 모든 일이 일어나는 곳"이라며 "틱톡을 사용하지 않으면 최신 동향이나 사건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케냐에서 틱톡 커뮤니티는 다른 어떤 SNS 플랫폼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나이로비의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인 에델IT솔루션 관계자는 ▷콘텐츠 트렌드를 더 빠르게 만들어 내는 편의성 ▷대규모 사용자 ▷영상 공유의 편리함 등을 틱톡의 장점으로 꼽았다. 또 앱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도 있어 케냐 사람에게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푸젠(福建)성 푸저우(福州)에서 열린 '제4회 중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교역회'를 찾은 관람객이 지난 3월 18일 틱톡숍 생태 특별구역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케냐의 대형 통신사 사파리콤에 따르면 18세 이상 케냐인 중 약 1천60만 명이 틱톡을 사용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보고서를 통해 케냐인의 54%가 틱톡을 사용하고 있다며 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비율이라고 전했다. 대부분의 케냐인이 틱톡을 통해 뉴스와 엔터테인먼트를 접하며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티마 알리 사파리콤 엔지니어에 따르면 케냐에서는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40세 이상 중장년층, 정치인, 종교인도 틱톡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이로비에서 목사로 활동하고 있는 빅터 칸야(42)도 그중 한 명이다. 그는 최근 틱톡이 큰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며 설교할 때마다 수천 명의 시청자를 끌어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젊은 세대가 틱톡을 즐기고 있죠. 따라서 제가 먼저 그들에게 다가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선택은 굉장히 효과적이었습니다." 칸야 목사의 말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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