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중국이 자체 개발한 여객기 C919가 14일 네 번째 정기 상업 노선의 운항을 시작했다.
중국 동방항공 소속 C919 여객기 B-919A는 오전 9시경 MU5309편으로 승객 162명을 태우고 상하이 훙차오(虹橋)공항에서 광저우(廣州) 바이윈(白雲)공항으로 향했다. 11시경 바이윈공항에 도착한 B-919A는 민항 최고 의전인 '워터 살루트(물대포를 쏘아주며 환영하는 세리머니)'를 받았다.
최근 동방항공이 보유한 C919 항공기 6대는 ▷상하이 훙차오~베이징 다싱(大興) ▷상하이 훙차오~청두(成都) 톈푸(天府) ▷상하이 훙차오~시안(西安) 셴양(咸陽) 등의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항공기 이용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동방항공은 지난해 5월 28일 첫 상업 운항을 시작으로 13일 기준 누적 2천360편을 운항하고 있다. 총 상업 비행시간은 6천560시간 이상으로 30만 명(연인원)이 넘는 여객을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