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전문가 "중국 전기차에 고관세, EU 산업에 도움 안 돼" (01분32초)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12일 중국산 배터리 전기차 수입에 부과할 관세 보호무역주의 리스트를 공개했다.
위원회가 계획한 잠정 관세율은 17.4%~38.1%다.
흐르보예 프르픽 크로아티아 전기차 운전자협회 회장은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높은 관세는 유럽 업계가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를 따라잡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흐르보예 프르픽, 크로아티아 전기차 운전자협회 회장] "EU가 전기차에 높은 관세를 도입하더라도 유럽 업계가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의 속도를 따라잡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최종 사용자가 30%의 추가 비용을 지불하게 될 것입니다.
EU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분명 이 새로운 30%의 추가 마진을 적용할 것이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30%를 더 지불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전체 시장에 확실히 좋지 않습니다."
프르픽 회장은 중국의 선도적인 전기차 기술에 주목하며 EU가 배터리 생산의 과학적 측면에 집중해 격차를 좁혀야 한다고 말했다.
[흐르보예 프르픽, 크로아티아 전기차 운전자협회 회장] "중국 기술이 이제 유럽뿐 아니라 미국(기술)보다 훨씬 더 앞섰다는 점을 인정해야 합니다. 중국 제조업체들이 생산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는 현재 EU와 미국보다 확실히 더 낫습니다. EU는 더 질 좋고 저렴한 배터리를 만들 수 있도록 배터리 생산의 과학적 부분을 확실히 강화해야 합니다."
[신화통신 기자 자그레브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