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신화통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2일(현지시간) 재판을 하루 앞두고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그 창업자를 고소한 소송을 취하했다고 미국 언론이 이날 보도했다.
지난 2월 머스크 CEO는 오픈AI 창업에 자금 등을 지원할 때 오픈AI가 '비영리 조직'으로서 연구 성과를 대중에게 무료로 개방하기로 오픈AI의 공동 창업자인 샘 올트먼, 그레그 브로크먼과 합의했지만 피고들은 창업 목표와 사명을 위반하고 이윤을 좇았다며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고등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샌프란시스코 고등법원은 12일 해당 소송과 관련한 재판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법원 문건에 따르면 머스크 CEO가 지난 11일 상술한 소송을 취하했다. 다만 머스크의 변호인이 제출한 서류에는 소송 취하 이유가 명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