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인사이트] 제스프리 "키위, 중국-뉴질랜드 간 우정 상징...대중 투자 확대할 것"-Xinhua

[경제 인사이트] 제스프리 "키위, 중국-뉴질랜드 간 우정 상징...대중 투자 확대할 것"

출처: 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2024-06-13 14:11:15

(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중국 내 수많은 슈퍼마켓과 과일가게에서 뉴질랜드 제스프리 키위를 찾는 건 이제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반 킨셀라 뉴질랜드 제스프리그룹 중화지역 공공사업 부회장은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소비자의 식탁에 오른 키위가 강화된 중국-뉴질랜드 간 우정과 윈윈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지난 2020년 11월 7일 '제3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에 전시된 뉴질랜드 제스프리 키위. (사진/신화통신)

20세기 초, 한 뉴질랜드인이 중국 후베이(湖北)성 이창(宜昌)에 키위 씨앗 몇 개를 가져왔다. 그후 이는 뉴질랜드에서 대규모로 재배돼 현지인에게 사랑받는 과일로 자리잡았다.

이 과일은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토종새인 키위와 모양이 비슷해 같은 이름인 키위로 불렸다. 중국어로는 치이궈(奇異果)다.

뉴질랜드산 키위는 20세기 중반부터 전 세계에 판매되기 시작했고 키위 전문 브랜드인 제스프리는 1997년 설립됐다.

킨셀라 부회장은 제스프리에 중국 시장은 매우 중요하다며 기업에 거대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올해 제스프리의 대(對)중 수출량이 19만3천t(톤)으로 증가해 세계 시장 전체 공급량의 27%를 차지할 것"이라며 "여전히 단일 국가 시장 1위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4월 17일 판다 캐릭터로 도장된 쓰촨(四川)항공 여객기를 뉴질랜드 오클랜드 국제공항에서 촬영했다. (사진/신화통신)

앞서 발효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대해 킨셀라 부회장은 RCEP이 해관(세관) 통관 절차를 간소화하고 무역 편의를 개선했다며 이에 따라 키위 등 신선 농산물이 보다 빠르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중국 소비자에게 공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스프리가 최근 수년간 중국 내 콜드체인 저장·포장 장비에 투자를 진행하며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대중 투자를 계속해서 늘려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기사 오류를 발견시 하기 연락처로 의견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화:0086-10-8805-0795

이메일:xinhuakorea@126.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