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상하이시가 오는 9월 1일부터 실외 금연 환경 조성에 나선다.
상하이시는 앞서 '실외 흡연구역 설치 및 관리 요구'를 발표하며 실외 흡연구역 선정, 시설, 표지판, 건강 안내 등 구체적 사항에 대한 규정을 내놓았다. 또 실외 흡연구역에 대한 일상적인 점검 및 유지 관리를 위한 요구사항 등을 명확히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는 중국 도시 중 실외 흡연구역에 관한 표준을 첫 제정한 사례로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방지 및 담배 연기로 인한 건강 위험을 줄이기 위함이다.

지난 2022년부터 상하이는 시 전역의 대표적인 실외 공공장소를 선별해 실외 흡연구역을 마련했다. 이후 산업 주관 부서, 규제 및 법 집행 부서, 대중의 의견 등을 모았다. 동시에 대표적인 공공장소를 검증 및 응용해 제도적 기반을 탄탄히 했다.
상하이시 위생건강위원회는 지역 표준의 홍보 및 시행에 중점을 두고 금연 환경 조성 효과를 높이며 건강한 상하이 건설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