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루무치=신화통신) 중국 최초로 국제도로운송연합(IRU)의 인증을 받은 국제도로운송(TIR) 어셈블리센터가 26일 설립됐다.
중국 자유무역시험구(신장∙新疆) 카스(喀什)지역에 위치한 센터는 카스에서 중앙아시아∙유럽으로 운송되는 화물의 통환 효율을 30% 이상 높이고, 운송 비용을 약 15%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TIR은 국제 도로 운송(Transports Internationaux Routiers)의 약자로, 국경을 넘어 화물 운송을 할 때 운송 사업자와 해관(세관) 당국 간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도록 지원하는 국제 통관 시스템이다.
중국은 지난 2016년 7월 TIR에 가입했다.
지성궈(紀盛國) 신장(新疆)중앙아시아연맹국제물류회사 사장에 따르면 TIR 인증을 받은 물류회사는 운송 화물의 하역과 통관 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
류화룽(劉化龍) 카스해관 부관장은 향후 크로스보더 무역을 더욱 촉진하기 위해 TIR 운송∙통관 절차를 최적화하고 기존 TIR 노선 서비스 빈도를 높이며 신규 노선을 확대하는 등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