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난닝 5월26일] 중국광핵그룹(CGN) 광시(廣西) 팡청강(防城港) 원자력발전회사가 25일 오전 8시(현지시간) 168시간의 시운행을 마치고 광시 팡청항 원전 4호기의 정식 조업을 시작했다. 이는 CGN '화룽(華龍) 1호' 시범 프로젝트의 마무리를 의미하기도 한다.
소개에 따르면 팡청강 원전 2기 프로젝트 3·4호기에는 중국이 자체 개발한 3세대 원전 기술 '화룽 1호'가 적용됐다. 그중 팡청강 원전 3호기는 지난해 3월 25일부터 발전을 시작했다.
2016년 12월 23일 착공된 팡청강 원전 4호기는 설계, 안전 관리, 시공 관리 등 수준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
차이전(蔡振) 광시 팡청강 원자력발전회사 회장은 팡청강 원전 4호기의 가동으로 CGN '화룽 1호' 기술의 안전성·성숙도·발전성이 다시 한번 확인됐으며 '화룽 1호' 대량화 건설을 위한 소중한 경험을 축적했다고 말했다.
'화룽 1호'는 기술 개발에서 조업 시작 단계에 이르기까지 5천400개 업·다운스트림 원전 설비기업을 이끌고 400여 가지 핵심 설비의 자주화를 실현했다.
CGN '화룽 1호' 시범 프로젝트 2기 유닛의 연간 발전량은 180억㎾h(킬로와트시)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00만 인구의 생산·생활에 필요한 연간 전력 사용량을 충족할 수 있는 규모다. 또한 연간 543만6천t(톤)이 넘는 표준석탄 사용을 줄여 약 1천483만2천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