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기차, 높은 사양·가성비로 중동서 인기-Xinhua

中 전기차, 높은 사양·가성비로 중동서 인기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05-20 16:17:30

편집: 朱雪松

[신화망 베이징 5월20일]전통 산유 지역인 중동의 많은 국가에서 최근 수년간 환경보호 의식이 강화되고 관련 정부 정책이 추진됨에 따라 신에너지차 판매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특히 중국산 전기차가 높은 사양과 가성비로 인기몰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4일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에 있는 광저우자동차(廣州汽車·GAC) 아이안(埃安∙AION) 신에너지차 용접 작업장. (사진/신화통신)

요르단에서 중국 브랜드의 전기차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하드 아부 나세르 요르단 자유구역투자위원회(JFZIC) 자동차 부문 대표는 지난 2019년 요르단의 주요 자동차 수입지인 자르카 자유구역에서 통관된 중국 신에너지차는 72대에 불과했지만 2022년과 2023년에는 각각 1만2천820대, 3만3천386대로 증가했다. 올 1~2월에는 6천643대를 기록했다. 요르단 국민들이 전기차를 더 많이 선택하게 된 주요 원인은 차량 유지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집트의 경우 지난 3월 기준 가정용 전기차 등록 대수는 4천826대를 기록했다. 그중 올 1분기 등록 대수는 1천400만 대를 넘어서며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전기차 판매 관계자는 현지인들이 사양과 가성비가 높고 유지 비용이 낮은 중국산 전기차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충칭(重慶)시 량장(兩江)신구에 위치한 싸이리스(賽力斯·SERES) 슈퍼팩토리 어셈블리 생산라인에서 직원들이 지난달 25일 작업에 한창이다. (사진/신화통신)

아랍에미리트(UAE)는 걸프 지역 최초로 중국 전기차를 도입한 국가 중 하나로 약 8년 전부터 중국 신에너지차 기업과 연계해 오고 있다. 두바이의 한 자동차 딜러는 품질이 우수하고 기술이 선진적이며 현지 도로 및 기후 조건에 적합한 중국 브랜드 자동차가 최근 2년간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는 많은 중동 국가 정부가 전기차 보급 계획을 잇따라 내놓으며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UAE의 경우 2050년까지 전기차 보유량을 전체의 절반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운송 부서가 전통 에너지 사용을 줄이도록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집트도 관세 인하, 연구개발(R&D) 장려 등 조치를 통해 전기차 산업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 중국 전기차의 중동 판매량을 낙관하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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