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5월7일]노동절 연휴(5월 1~5일) 기간 중국 택배업계의 택배 접수∙발송 건수가 40억3천200만 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우정국의 모니터링 데이터에 따르면 접수는 19억9천900만 건으로 하루 평균 접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2.7% 늘었다. 발송 건수는 20억3천300만 건으로 하루 평균 발송량이 28.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노동절 연휴 기간 중국 각지가 여행객들로 붐비면서 우정택배업계도 '택배+관광' 융합 발전이라는 새로운 루트를 적극 모색했다. 전국 400만 명에 달하는 택배기사는 관광지 여행객에게 기념품∙현지 특산물∙여행 짐 탁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산악도시인 충칭(重慶)에선 택배업체가 유명 관광지와 손을 잡고 '관광+택배' 논스톱 서비스를 제공했다. 여행객들은 이동 서비스차, 스마트 서비스 부스 등을 통해 이색 요리를 맛보고 문화 크리에이티브 제품을 구매하는 동시에 택배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선전(深圳)의 택배업체는 공항, 고속철도역, 통상구, 호텔, 관광지에 택배 접수처를 마련해 여행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장시(江西)성 징더전(景德鎮)의 택배업체는 포장용 충전물, 에어캡 등 포장재를 사전에 준비해 여행객이 구매한 도자기 제품을 안전하게 배송했다.
그뿐만 아니라 택배업체는 택배 솔루션 완비∙업그레이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산둥성 허쩌(菏澤)의 택배업체는 생화 배송 성수기를 맞아 생화 전문 배송 방안을 마련했다. 다롄(大連)의 앵두, 하이난(海南)의 리치, 저우산(舟山)의 해산물 등 지역 우수 농산물 역시 택배 판매를 통해 산업 발전의 기회를 맞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