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 주석,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양자 관계 전략적 안정 공고히"-Xinhua

中 시 주석,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양자 관계 전략적 안정 공고히"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05-07 14:29:51

편집: 朴锦花

[신화망 파리 5월7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6일 오후(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6일 오후 파리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사진/신화통신)

시 주석은 마크롱 대통령의 초청으로 중국-프랑스 수교 60주년을 맞아 다시 한번 프랑스를 국빈 방문하게 돼 기쁘다면서 마크롱 대통령과 풍성한 성과를 거둔 회담을 진행해 다음 몇 가지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하나, 양자 관계의 전략적 안정을 공고히 한다. 마크롱 대통령의 중국 재방문을 환영한다. 중국과 프랑스 양측은 서로의 핵심 이익에 대한 상호 존중을 거듭 천명하면서 양국의 다층적, 다차원적 교류 루트를 잘 활용해 정책적 입장을 적시에 소통하고 조정한다.

둘,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의 넓은 잠재력을 발굴한다. 양측은 양자 무역 성장적 균형을 촉진하고 식량∙금융 등 영역의 협력을 확대한다. 또 항공우주∙민간 원자력 등 영역의 공동 연구개발 및 혁신을 추진하고 발전 전략 매칭을 강화하고 녹색 에너지∙스마트 제조∙바이오 의약∙인공지능(AI)∙제3자시장 등 신흥 영역의 협력을 확대한다.

중국 측은 이미 제조업 진입을 전면 개방했고 앞으로 통신∙의료 등 서비스업 시장의 진입 개방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우리는 양측의 상호 투자 확대를 독려하고 상대 국가 기업에 양호한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힘쓴다. 이번 방문 기간 양측은 우주∙농업∙인문∙녹색발전∙중소기업 협력 등 영역을 아우르는 18개 부서 간 협력 협의를 체결했다.

셋, '양방향' 인문 교류를 가속화한다. 중국-프랑스 문화 관광의 해를 계기로 교육∙스포츠∙영화 및 드라마∙청년∙지방 등 협력을 추진한다. 중국은 프랑스 파리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지지한다. 더 많은 프랑스인의 중국 방문을 환영하는 의미에서 프랑스 등 12개국 국민에 대한 중국 입국 비자 면제 정책을 내년 연말까지 연장하고 상하이~마르세유 직항 노선 증설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150년 전 프랑스인이 설립에 참여한 중국 복건선정학당(福建船政學堂)과 20세기 초 프랑스 유학 근공검학(勤工儉學)운동 모두 양국의 교육 교류사에 길이 남을 미담이다. 우리는 프랑스가 올해 중국 국제 교육 연례회의 주빈국이 된 것을 환영하면서 앞으로 3년간 중국 유학 프랑스 학생 1만 명 돌파, 유럽 청소년의 중국 방문 및 교류 규모 2배 확대를 추진한다.

넷, 글로벌 협력에서 더 많은 공감대를 응집한다. 양측은 기후 변화, 생물 다양성 등 영역의 협력을 심화하고 AI 글로벌 거버넌스, 국제 금융 체계 개혁 등 영역에서의 대화를 강화할 것이다. 중국 측은 프랑스 측의 2025년 유엔(UN) 해양컨퍼런스 성공 개최를 지지하고 양국 국가공원과 자연보호구의 결연을 장려한다.

시 주석은 중국 측이 프랑스 측과 함께 파리올림픽을 계기로 하여 올림픽 기간 세계 모든 전쟁의 휴전을 제안하고자 한다고 강조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충돌에 있어 가자지구의 즉각적∙전면적이고 지속가능한 휴전을 촉구한다. 팔레스타인의 유엔 정식 회원국 가입을 지지하고 팔레스타인 민족의 합법적 권리 회복을 지지하며 '두 국가 해법'을 재시동해 중동지역의 장기적 평화를 실현하기를 바란다.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해 중국 측은 이미 여러 차례 입장을 표명했다. 중국은 위기 제조자가 아니며 당사자나 참여자도 아니지만 강 건너 불구경하지 않고 평화 실현을 위해 줄곧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유라시아사무특별대표는 이미 3차 셔틀 중재 외교를 시작했다. 이와 더불어 우리는 우크라이나 위기를 이용해 제3국에 책임을 전가하고 먹칠하며 '신냉전'을 부추기는 행위를 반대한다. 

어떤 충돌도 결국은 협상을 통해 해결될 수밖에 없다는 점은 역사를 통해 반복적으로 증명됐다. 우리는 각 측이 접촉과 대화를 재개해 상호 신뢰를 점진적으로 쌓아가기를 촉구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이 인정하고 각 측이 평등하게 참여하며 모든 평화 방안을 공평하게 토론할 수 있는 국제 평화회의의 적시 개최를 지지하고 균형 잡히고 효과적이며 지속가능한 유럽 안보 프레임 구축을 지지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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