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분기 규모이상 공업기업 이익 전년比 4.3% 증가...3분기 연속 상승-Xinhua

中 1분기 규모이상 공업기업 이익 전년比 4.3% 증가...3분기 연속 상승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04-28 09:32:40

편집: 朱雪松

 

지난 1월 10일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리샹(理想·Li Auto)자동차 장쑤(江蘇)성 창저우(常州)시 생산 작업장에서 용접 작업을 하고 있는 로봇팔.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4월28일] 올 1분기 중국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공업기업의 이익이 지난해 2.3% 마이너스 성장을 반전시키며 3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7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 1분기 중국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이익이 1조 5천100억 위안(약 285조3천9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위웨이닝(于衛寧) 국가통계국 공업사(司) 통계사는 중국이 경기 부양을 위한 거시경제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면서 시장 수요와 산업 생산이 모두 개선돼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이익이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국가통계국이 모니터링하는 41개 공업 업종 중 이익이 증가한 업종은 28개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첨단 제조업 부문의 이익도 지난해 감소세(8.3%)에서 벗어나 전년 동기 대비 29.1%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이익 증대에 가장 큰 기여를 한 업종은 장비 제조업으로 전체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이익을 4.9%포인트 끌어올렸다. 장비 제조업 부문의 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확대되며 지난해(4.1%)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전자, 자동차 제조, 소비재 등 부문의 공업이익도 높은 성장세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위 통계사는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이익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여전히 불균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규모 설비의 업그레이드 및 소비재의 '이구환신(以舊換新·중고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환 시 제공되는 혜택)'을 촉진해 현대화 산업 시스템의 구축 속도를 높이고 내수 확대를 통해 회복 기반을 공고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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