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이 지식재산권 강국 건설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선창위(申長雨) 중국 국가지식재산권국 국장은 2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중국이 지식재산권 분야에서 국제 협력뿐만 아니라 지식재산권의 양과 질, 전환과 활용, 보호 노력 등 다양한 측면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발명 특허 라이선스는 전년 대비 15.3% 증가한 92만1천 건으로 집계됐다. 또한 상표 등록 건수는 440만 건, 지리적 표시 상품으로 인정된 상품은 13개에 달했으며 단체표장∙증명표장 등 지리적 표시 상표 201건이 등록됐다.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100대 기술 클러스터 중 중국이 보유한 클러스터는 24개에 달했다. 이로써 중국은 처음으로 세계 1위 자리에 올랐다.
이 밖에 중국 기업 발명 특허의 산업화율이 처음으로 50%를 돌파하며 5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허 상표 저당 융자 등기액은 8천540억 위안(약 161조4천60억원)으로 전년보다 75.4% 확대됐다.
저작권 저당 담보금액은 지난해보다 80.8% 늘어난 99억 위안(1조8천71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식재산권 사용료의 연간 수출입 가치는 총 3천765억 위안(71조1천585억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