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하이, 녹색 기술로 피워낸 혁신의 발자취-Xinhua

中 상하이, 녹색 기술로 피워낸 혁신의 발자취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04-14 10:20:12

편집: 朱雪松

[신화망 상하이 4월14일]신록이 짙어가는 계절, 상하이가 녹색 트랙에 초점을 맞춰 신질(新質·새로운 질) 생산력 확대에 힘쓰고 있다.

◇깨끗해진 공기, 청정에너지 사용 비중 늘어

최근 수년간 상하이 대기질이 갈수록 개선되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상하이 대기질 지수(AQI) 우량률은 87.7%로 전년 대비 0.6%포인트 높아졌다. 청정에너지 사용 비율이 높아짐에 따른 결과다.

중국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國家電網) 상하이시전력회사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상하이시 전역 신에너지 설비용량은 396만㎾(킬로와트)로 31.1% 증가했다. 그중 태양광 설비용량이 48.2% 확대됐다.

신에너지차 시장도 역대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말 기준 상하이시의 신에너지차 보유량은 128만8천 대로 글로벌 도시 중 1위를 차지했다. 그중 지난해에만 35만4천 대가 증가했다.

중국(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 루자쭈이(陸家嘴) 지역을 지난해 1월 10일 드론 파노라마 사진으로 담은 모습. (사진/신화통신)

◇녹색∙저탄소 기술 위상 드높여

상하이에서 창장(長江)삼각주, 다시 '일대일로'에 이르기까지 녹색∙저탄소 기술의 저력이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

상하이케이블연구소가 상하이 도심에 건설한 세계 최초 km 단위의 35㎸(킬로볼트)급 초전도 전력 송출 시범 프로젝트가 풀가동에 성공하며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 

창장(長江)삼각주에 위치한 상하이선넝(申能)그룹 안후이(安徽)핑산(平山)전기공장 2기 프로젝트 1천350MW(메가와트) 초초임계 발전소 유닛은 정격출력인 1㎾h(킬로와트시) 전력 생산 시 249.31g의 석탄을 소모했다. 이로써 세계 청정 고효율 화력발전소의 새로운 모델이 됐다.

'일대일로'의 경우 상하이전기그룹이 독자적으로 연구개발한 기술이 두바이 700MW 태양열+250MW 태양광 프로젝트에 적용됐다. 이는 단일 설비용량이나 부지 면적 기준 세계 최대 태양열∙태양광 프로젝트다.

상하이 푸둥(浦東)신구 장장(張江)과학성(城)에 위치한 암모나이트 모양의 상하이 방사광가속기(중간)를 지난해 11월 25일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산업 혁신, 미래 발전 고지 선점

녹색 과학기술 이야기가 혁신을 통해 상상을 넘어 현실화되고 있다.

옥수수∙짚∙나뭇가지 등 바이오매스 폐기물로 제작된 방직 원단은 통기성이 뛰어나다. 상하이합성바이오기업이 출시한 바이오 기반 폴리아미드 섬유 제품은 일반 화학섬유 제품에 비해 탄소 배출이 크게 감소한다.

또 부드러운 탄소섬유 다발은 철강보다 더 고강도의 소재로 활용될 수 있다. 상하이석유화공회사의 '필라멘트 48K 탄소섬유' 프로젝트 완공 후 매년 원사 2만4천t, 탄소섬유 다발 1만2천t 생산이 가능하다.

◇미래 성장 동력 발굴 잰걸음

상하이는 오는 2025년까지 녹색∙저탄소 산업 규모를 5천억 위안(약 93조5천억원)이상으로 키우고 1천억 위안(18조7천억원)급 산업 클러스터 2개, 100억 위안(1조8천700억원)급 5개, 10억 위안(1천870억원)급 약 10개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러한 청사진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교통∙에너지∙건축 등 분야에 수소에너지를 이용한 린강(臨港) 국제수소에너지밸리, 재생에너지 대체 사용, 신에너지 소재∙이산화탄소 자원화 기술 개발 등을 모색하는 상하이 화학공업구 녹색∙저탄소 시범단지, 녹색 해양장비∙교통산업 중심의 창싱(長興) 저탄소혁신산업단지...뉴트랙에 초점을 맞춘 여러 산업단지가 활약하며 상하이 저탄소 경제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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