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3월13일] 청년 구직자를 위한 고용 촉진 방안은 올해 중국 양회의 핵심 주제였다.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위원인 모룽(莫榮) 중국노동사회보장과학연구원 원장은 경제가 안정되고 개선되면서 고용 상황이 전반적으로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모 원장은 청년 구직자 수가 계속 증가하면서 취업 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경제 성장, 정책 지원 등 고용 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는 긍정적인 요인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고 부연했다.
올해 1천170만 명 이상의 학생들이 대학을 졸업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심의 제청된 올해 정부업무보고에서는 청년 고용을 촉진하고 청년 일자리 확보와 창업을 위해 더 나은 가이드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왕진쑹(王勁松)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이자 톈진(天津)이공대학 대학원 원장은 ▷산업 구조조정 및 고품질 발전의 가속화 ▷첨단 제조업, 현대 농업, 현대 서비스업 육성 ▷대학생을 위한 지식형·기술형 일자리 창출 등이 취업 시장 확대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정부업무보고에는 ▷전통 산업의 첨단화·스마트화·녹색화 ▷신흥 산업 및 미래 산업 육성 ▷양자 기술, 생명과학 등 뉴트랙 개척 등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왕샤오핑(王曉萍)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인사부) 부장(장관)은 이미 고용 시장에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분야 인재에 대한 강한 수요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정부업무보고에 따르면 중국은 첨단 제조업, 현대 서비스, 노인 돌봄 등 분야의 일자리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직업 기술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전인대 대표인 우더(吳德) 쓰촨(四川)농업대학 총장은 학생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2020년부터 취업이 어려운 전공을 줄이거나 최적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학은 자체 특성에 따라 커리큘럼을 개선하며 인재 양성을 위한 실무교육에 더욱 중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