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3월13일] "웰컴 투 차이나."
쑨예리(孫業禮) 중국 문화여유부 부장(장관)이 11일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를 설명하면서 영어로 이렇게 말했다.
쑨 부장은 호텔부터 식료품점에 이르기까지 스마트폰을 통한 비현금 결제가 상점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인바운드 관광객이 결제의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지적했다.
그는 "모바일 결제가 급속히 발전하면서 생긴 예상치 못한 새로운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국은 이 문제를 주목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조정 메커니즘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쑨 부장은 외국인 관광객이 중국을 여행하며 호텔·공항·관광지·쇼핑지역 등 다양한 장소에서 은행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포스(POS)기를 재설치하거나 업그레이드하는 등 세부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QR 코드 스캔, 현금 결제도 가능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중국 결제 플랫폼과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중국 결제앱에 대한 외국인 관광객의 등록 절차를 간소화했으며 모든 소비 현장에서 위안화 현금을 받도록 의무화했다고 쑨 부장은 말했다.
그는 "비자 신청부터 항공편 예약, 호텔 체크인, 쇼핑, 관광에 이르는 절차를 간소화해 인바운드 관광 프로세스의 각 단계를 최적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쑨 부장은 "이번 조치로 중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숙박·교통·쇼핑 면에서 국내 관광객과 동일한 수준의 편의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