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3월8일] 쉬강(徐崗) 에어버스 차이나 최고경영자(CEO)가 신화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중국은 에어버스의 매우 중요한 전략적 협력 파트너라며 "중국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대외정책과 관용적이고 개방적인 태도가 세계 경제의 번영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개혁개방과 중국식 현대화를 전면적으로 추진하며 세계에 발전의 기회를 끊임없이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이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지속하고 외국인의 중국에서의 근무·학업·관광 편의를 높이며 보다 긴밀한 글로벌 연결을 촉진하고 있다며 이러한 이념은 항공업계의 중요 사명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어버스는 유럽에 뿌리를 둔 기업으로서 줄곧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지지하고 협력·윈윈을 옹호해 왔다고 덧붙였다.
쉬 CEO는 에어버스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중국이 신뢰할 만한 장기적인 협력 파트너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공급망은 강한 근성과 경쟁력을 보여준다며 세계 항공업계에 없어서는 안 되는 일부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에어버스는 중국과 항공 분야에서 더욱 많은 협력을 진행하며 개방적인 태도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이 고품질 발전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에어버스는 효율성이 높은 제품과 양질의 서비스로 기여하고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일례로 중국이 선진 제조업 발전을 대대적으로 지원함에 따라 제조업의 핵심 산업인 항공업은 각급 정부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중국이 내수 확대에 박차를 가함에 따라 각지에서 공항 등 인프라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는 항공 접근성을 높이고 항공 모빌리티의 잠재력을 발현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쉬 CEO는 올해 중국 정부업무보고서에서 현대화 산업 시스템 건설 추진과 새로운 질적 생산력 발전 가속화가 제시됐다고 설명했다. 저고도 비행 공역 개혁이 심화됨에 따라 저고도 경제의 미래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게 됐다며 저고도 경제는 견인 효과가 강력하고 산업사슬 범위가 넓어 항공업의 새로운 질적 생산력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그는 수십 년간 중국에 뿌리를 내린 외자기업인 에어버스는 중국이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외국 기업에 안전하고 안정적이며 예상 가능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고 중국에서의 발전과 투자에 기회와 신뢰를 준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계속 중국 측 협력 파트너와 손잡고 중국 항공업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해 중국과 유럽 간 하이테크 산업과 항공우주 산업 협력의 모범이 될 것이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