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아테네 3월7일]오는 4월 1일부터 여름 시즌에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의 베이징~아테네 직항 노선이 주 3편에서 5편으로 증편된다. 이에 따라 올해 그리스를 찾는 중국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피아 라자리두 그리스 관광청(GNTO) 청장은 5일 언론 브리핑에서 "팬데믹 발생 전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시장 중 하나였던 중국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중국인 관광객 수가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AIA 커뮤니케이션 및 마케팅 책임자 이오안나 파파도풀루는 그리스 아테네국제공항(AIA)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해 그리스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 수가 지난 2019년의 90% 수준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판허윈(范何雲) 에어차이나 아테네 영업부 사장은 에어차이나가 직항 노선 증편과 함께 더 크고 현대적인 에어버스 A350 항공기를 운행해 여객 수용량을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이보(賴波) 주그리스 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은 상하이 지샹(吉祥)항공도 오는 4월 2일 아테네와 상하이를 잇는 두 번째 직항 노선을 취항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에어차이나가 2017년 아테네~베이징 직항노선을 취항한 후 불과 2년 만에 AIA에 입국한 중국인 방문객 수가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